미니쿠페 컨트리맨 시승기

미니쿠페 컨트리맨 쿠퍼 S ALL4 클래식을 장기간 시승해 보았습니다.

 

미니쿠페는 감성이 낭만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차량입니다.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은 그 자체로 유니크 하지만 , 오랜 역사를 오마주 하는 감성적인 느낌을

많이 선물해줍니다.

 

도어를 열어보면 화려한 앰비언트라이트와 항공기 조종석 같은 버튼들

탄탄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비롯해 매우 낮은 톤으로 울려 퍼지는 배기음은 운전의 재미를 강조하여

펀카라고 유명한 차량입니다.

 

값비싼 스포츠카나 럭셔리카, 클래식 카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감성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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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니쿠페 컨트리맨

미니쿠페 컨트리맨은 미니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SUV 차량입니다.

미니의 전통대로 소형 SUV 세그먼트를 타깃으로 하여 BMW와 공용하는 UKL2 플랫폼을 활용하였습니다.

미니는 전면이든 측면이든 후면이든 미니만의 감성이 넘치는 독보적인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의 디자인은 사다리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의 헤드램프가 상징적입니다.

 

필러와 글라스 색상을 동일하게 했고 , 투톤 루프와 루프랙 색상까지 통일시킨 모습입니다.

그와 대칭으로 차체 하단부를 감싸는 플라스틱 가니시가 디자인이 정말 알차 보이는 듯한 인상을 남깁니다.

 

후면에는 두꺼운 언더커버의 SUV의 강인함을 표현하지만, 양측의 머플러 팁은 고성능 자동차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체적으로 리어 오버행이 짧은 편이라 그런지 실루엣도 미니 해치백과 유사한 느낌이 있다.

대신 지상고를 높이고 각진 모서리와 루프랙, 언더커버 등 SUV만의 디자인 요소를 채택하여 차별화한다.

2. 미니쿠페 컨트리맨 실내

실내 인테리어 또한 미니 그 자체입니다

타원형 계기판이나 서클 타입 무드램프, 콕핏을 모티브 한 버튼 디자인, 플로어 시프트 방식의 변속기

모두 다른 차종들과 공유한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무드램프 점등 방식에 차이가 있다.

당연히 차체 크기 자체가 다르니 대시보드 형상도 일부 차이가 생깁니다.

 

컨트리맨은 가정용 차량으로 손색이 없는 SUV다. 하물며 미니 해치백의 크기가 너무 좁다고 느낀 모든 예비 고객에게

컨트리맨은 최고의 대안일 것이다. 넓은 레그룸과 더불어 시원한 헤드룸, 특히 넓은 C 필러창 과 듀얼 선루프 덕분에 개방감이 상당합니다.

 

시트 리클라이닝 각도를 조금이라도 조절할 수 있고 , 시트 슬라이딩이 가능하다는 점에 미니의 공간 활용성 부각된다.

 

아까이야기했듯이 미니답게 운전의 재미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보통의 SUV 대비 서스펜션 스트로크가 짧고 , 댐퍼가 단단한 편이라 급한 코너링이나 회피기동에서도 최대한 롤링을 억제해 준다.

 

무겁게 감기는 듯한 스티어링감각과 탄탄한 하체가 받쳐주는 느낌이 참 믿음직스럽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유입되는 RPM 사운드와

배기음은 기대 이상입니다.

 

주행 보조 장비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경보 정도가 채택되어 있다.

평소에도 ADAS 기능은 신뢰성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속도 조절이 가능한 크루즈 컨트롤 만으로 만족했다.

정숙성에 비롯하여 기본 오디오 성능도 나름 준수한 편이라고 느껴졌다.

 

미니 컨트리맨 쿠퍼 S ALL4를 장기간 시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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